온라인 애드테크를 통해 캠페인을 운영하다 보면, 동종 업계 간 혹은 자사 캠페인 간의 비딩 경쟁이 발생하여 경쟁이 치열해지고 서로의 광고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광고 구좌를 제공하는 광고 매체들은 캠페인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광고소재를 중복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일명 카니발, 자기잠식효과(Cannibalization)라고도 하며 지나친 광고 구좌 점유 시도가 서로의 광고효율을 떨어뜨리며 비효율적인 광고비 소진을 촉진한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광고를 운영하며 카니발 효과로 인해 효율이 떨어지고 있는지, 의외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지를 광고 성과로만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나 또한, 현업에서 일하며 카니발 효과가 일어날 위험이 있..